서귀포학생문화원, 5일간 제23회 초등토론아카데미 운영해

겨울방학 동안 서귀포시 17개 초등학교 52명의 학생들이 모여 건강하고 성장하는 토론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강옥화)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관내 17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52명을 대상으로 제23회 초등토론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 동안 폭설과 영하 등 궂은 날씨에도 표선초, 대정초 등 원거리 지역의 학생들이 버스로 등원하며 토론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52명의 학생들은 8개 그룹으로 나누어 5일간 20시간에 걸쳐 분석적, 논리적, 창의적 사고 증진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갈등현상에 대한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시간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교육과정 토론 논제초등학교에서 지필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디베이트 토론초등학교에서 실내화 착용을 자율화해야 한다질문이 있는 디베이트 토론형제자매가 있는 것이 행복하다논제로 퍼블릭 토론 등 토론의 원리와 방법에 대한 특강과 토론 단계별 실습, 실제 토론을 통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토론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강옥화 서귀포학생문화원장은현대사회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가 넘쳐나면서, 정보를 취사선택하고 숨겨진 뜻을 해석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우리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주어진 정보나 문제에 대한 다양한 타인의 생각을 합리적으로 평가하고 자신의 생각을 수정통합해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