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마을만들기 사업
간이 옥돔역 카페 등 운영
2020년 어촌뉴딜 사업 선정
최근 문화있는 옥돔역 준공

도내 유일 옥돔공판장이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가 문화공연장 등을 갖춘 옥돔역 등으로 어항시설을 개선해 머물고 싶은 마을로 떠오르고 있다.
도내 유일 옥돔공판장이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가 문화공연장 등을 갖춘 옥돔역 등으로 어항시설을 개선해 머물고 싶은 마을로 떠오르고 있다.

도내 유일 옥돔공판장이 있는 서 귀포시 남원읍 태흥2리가 문화공연 장 등을 갖춘 옥돔역 등으로 어항시 설을 개선해 머물고 싶은 마을로 떠 오르고 있다.

태흥2리는 도내 유일하게 마을 단 위 옥돔 어판장이 있을 정도로 연간 5만kg의 고품질 옥돔 생산지로 각 광을 받는 곳이다. 특히, 태흥2리 포구를 중심으로 조성된 마을카페와 물놀이장 시설 편리성은 물론 산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경관까지 갖췄 다.

하지만 1990년대 동부광역하수종 말처리장 건립을 둘러싸고 주민간 불화와 갈등, 행정기관 불신 등 심 각한 휴유증이 남았다. 20여년이 지난 반목의 역사를 뒤 로하고 마을활력을 되찾기 위해 주 민들은 스스로 마을활성화사업 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수년간 ‘좋은 사람 만나는 옥돔역이 있는 마을 만들기’ 에 노력했다.

마을만들기 동기부여된 2013년 제 주형커뮤니티비즈니스 예비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제주형커 뮤니티비즈니스추진 사업으로 마을 사업기반이 조성됐다. 마을사업추진위원회는 4개 분과 맛사업연구소, e옥돔역, 문화사업소, 하귤마을추진팀으로 구성해 마을 발 전 및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단계적 사업을 실천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태흥2리는 ‘머물고 싶은 마을, 옥돔역 태흥 2 리’를 테마로 마을사업을 진행해 지 난 2015년에 담수풀장 앞에 있는 어촌계 소유의 작은 건물을 간이옥 돔역 카페로 운영하다가 지난 2020 년 어촌 뉴딜300사업에 선정돼 최근 위판장인 옥돔명품관을 리모델링했 고, 문화 공간을 갖춘 옥돔역을 신축했다.

2층 건물인 옥돔역은 1층에는 옥 돔 요리 식당, 상설 전시관, 2층은 뮤지션과 함께하는 문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마련됐다. 고용규 옥돔역 협동조합 역장은 “옥돔역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뮤지션과 만나고, 마을을 홍보하는 공간이다.

옥돔역은 태흥2리 전체 가 옥돔역이라는 의미도 있다”라면 서 “이곳의 수익의 일부분은 지역사 회에 환원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복지에 쓰고자 한다. 그래서 태흥2 리 주민들이 삶의 질이 높이려 한다.

결국 옥돔역의 역할은 태흥 2리 가 행복한 마을로 거듭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옥돔역 협동조합은 태흥2리마을 회와 별도로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2022년에 설립한 사회적 법인이다. 옥돔역 협동조합은 조합 이사회와 별개로 운영위원회를 운영해 위원들 도 조합 운영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 할 수 있다.

한편, 태흥2리항 어촌뉴딜 300사 업은 2020년도 해양수산부 어촌정 주여건 개선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어항시설의 안전성 및 편 의성 확보와 관광객 체류 유도를 목 적으로 4년간 총 사업비 92억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사업 내용을 보면 태흥2리항 어항 시설 정비, 안전시설 정비, 옥돔명품 관(판매시설) 리모델링, 옥돔역(다 목적센터) 신축, 옥돔파크(휴게시설 및 체험장) 조성, 옥돔역 가는길 조 성 등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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