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월 기준 제주도 초··고 다문화학생은 총 312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초··189교 중 97.3%184교에 다문화학생이 재학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13‘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형 다문화교육의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글로벌 역량을 지닌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 지원방안에 초점을 맞추어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 △다문화가정 적응 및 성장 지원 △다문화교육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세부 계획으로 외국인 가정 자녀를 위해 2024학년도부터 아라초등학교 및 제주북초등학교에 한국어학급 2학급을 신설해 한국어교육을 진행한다.

중도입국외국인학생들을 위해 제주다문화교육센터 주관으로 신제주외국문화학습관에서 센터형 한국어 예비학급도 신규 운영된다.

또한, 국내 출생 학생이 많은 학교 5개교를 선정해 이중언어능력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을 신규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적응 및 성장 지원을 위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맞춤형 지원을 위해다문화가정 통합지원단을 운영한다.

또한, 제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멘토 역할인 우리집 선생님’ 사업과 다문화가정 가정통신문 번역서비스, 다국어 문자 및 카드 뉴스 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다문화교육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다문화 친화적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노형초 병설유치원, 성모유치원, 구좌중앙초, 월랑초, 한라초, 무릉초 등을 지정해 제주형 다문화교육 선도모델을 구축한다.

또한, 월랑초, 영평초, 한라초, 중문초 등 4개교에는 다문화 징검다리 과정을 운영해 이주배경학생의 신학기 조기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4년을 제주에 거주하는 이주배경학생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제주형 다문화교육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