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예산 400억원 투입
디지털 기반 수업 환경 구축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올해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예산 400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기반 수업이 가능한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육 여건 구축 SWAI 미래인재 양성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1학생 1스마트 기기 지원 학내망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부에서 2025년 초등 3, 4학년 수학, 영어, 정보 교과를 시작으로 AI 디지털교과서를 우선 도입하고 2028년에는 초··고 모두 전면 도입된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활용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20253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이전에 AI 기반 코스웨어 등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수・학습법을 적용하면서 교사 역할 변화 등에 대한 성공모델을 창출하고 이를 다른 학교에 확산하기 위한 디지털 선도학교를 17교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중등 교원에 대한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역량강화 사업을 위해 개별 성장형 교원 연수, 단위 학교 리더그룹 양성,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를 대대적으로 시행해 초등 전체, 중등(영어, 수학, 정보 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도 실시한다.

디지털 기술 발전과 데이터 기반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본인의 학습 이력 정보를 데이터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외 10개 교육청이 공동으로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구축해 첨단 기술의 교수학습 지원 체제를 지원한다.

SWAI 미래인재 양성 및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위해 21세기 지식정보기반 사회를 주도하는 SWAI 인재양성을 위한 미래형 정보교실 구축, AI・정보교육 중심학교 운영, 스마트교육 지원, SW·AI교육 활성화 지원, AI융합교육 전문과정 지원 등 정보교육 내실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학생동아리 지원, 초․중․고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정보축제 운영 등 체험 위주의 창의문제해결력 신장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교육 소외지역 초등학교에 수업보조강사(디지털 튜터) 지원해 디지털 교육격차도 해소할 예정이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와 생성형 AI 확대에 따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므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필요성에 대한 홍보 강화 및 자료개발, 찾아가는 학교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도내 전학교에 정보통신윤리교육 운영비를 지원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해 체계적인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 상담, 치유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1학생 1스마트기기 지원 및 학내망 개선을 위해 1학생 1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 중학교 1학년 학생들 대상 드림노트북 지원, 초등학교 3~4학년 전학급 교실에는 태블릿PC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인터넷 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100Mbps~1Gbps 속도가 혼재되어 있는 학내망을 2024년부터 3개년의 계획으로 10Gbps의 속도가 가능하도록 노후 케이블 및 네트워크 장비를 개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5년부터 시행되는 데이터 기반의 AI 디지털교과서를 대비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육여건, 1학생 1스마트 기기 확보, 안정된 학내망 개선 등을 통해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제주교육은 이를 기반으로 제주 학생들을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핵심 미래인재로 키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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