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28일 차담회 통해
‘정서위기학생 종합지원계획’발표

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2024년 정서위기학생 종합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 책마루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갖고 학생마음건강 예방에서 치유까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제라진 김광수 교육감이라 소개하며 새 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2024 정서위기학생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원이 필요한 정서위기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위기학생 지원에 대한 예방에서 조기발견, 긴급·전문적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을 확대 개편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서복지과를 신설했다.

우선, 심리정서적 문제 예방을 위해 모든 학생에 대한 정신 건강을 지원한다. 마음건강 및 생명존중교육 연 6시간 이상 실시, 생명존중문화 증진을 위한 뮤지컬 공연 및 영상 제작, 캠페인 전개, (Wee) 클래스 역할 강화 및 외부 상담·치료기관 연계, 집단상담 활성화를 위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양성, 심리정서 프로그램, 정서지원공간 구축 및 운영 등에 나선다.

조기 발견·진단으로 적절한 개입을 통해 학교 생활 부적응을 예방하고 지원한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마음 EASY 선별 검사, 종합심리검사 등의 검사를 통한 정서위기학생 조기 발견과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팀과 협의를 통한 개별화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긴급·전문적 지원으로 정신건강전문가의 전문적 평가, 심리검사 등을 통한 개별 학생 맞춤 지원 방안 투입 및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료 및 입원비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활동봉사자를 배치해 후속 조치로 지자체 및 지역사회 복지기관, 상담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지원하여 지속적 사례관리를 통한 공동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정서위기학생에 대한 조기 발견·진단과 유형별 맞춤 지원을 통해 제주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는 건강한 학교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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