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합동 점검 모습.
1차 합동 점검 모습.

서귀포시 지역 주민과 행정이 손을 맞잡고 환경오염 물질 배출 시설의 불법 행위에 대한 근절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8토평 공업 지역 명예환경감시원과 함께 공업지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1차 민·관 합동 점검(예찰)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대기·수질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과 수시 민원 발생 사업장 등 4곳을 대상으로 사업장 주변 오염 확인 방법 사업장 점검 방법 등 현장 교육과 점검을 병행해 실시했다.

점검 결과 재활용 A업체의 대기 오염배출시설 설치에 대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의무를 안내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측정기기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 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토평마을회의 추천을 받은 지역 주민 6명을 명예환경감시원으로 구성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31, 2개 반으로 나눠 토평 공업 지역 및 주변지역(경계선 1이내)까지 감시활동에 나선다.

서귀포시가 관리하는 토평 공업 지역 내 환경오염 물질 배출시설(4·5종 사업장)은 입주업체 74곳 중 모두 26곳이다.

이와 관련 김군자 기후환경과장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합동 예찰 활동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토평 공업지역 입주업체의 사업장 운영 투명성을 확보해 지역주민과 입주업체 간 환경보호의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