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감귤 명인을 활용한 조수입 억대 전략 농가 육성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2025년산 감귤 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감귤명인을 활용한 억대 전략 농가 육성 사업’ 교육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귀포시에서 2019년 ‘감귤명인 1호’로 지정한 비가림온주의 강만희 명인, 한라봉의 강성훈 명인, 레드향의 오창훈 명인, 성목이식(일반조생)의 김진성 명인이 고품질 감귤 생산에 필수적인 당도 향상, 수분 및 병해충 관리, 전정기술, 예비가지 관리, 접목 기술 등 감귤 재배시 핵심적인 기술에 대한 맞춤형 현장 밀착 교육으로 진행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교육생 모집 공고를 통해 257농가의 신청을 접수했고 최종 220농가를 선정해 명인별 10회(월 1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서귀포시 관내 농업경영체 등록된 감귤 재배 농지가 있어야 하고 청년농·소농·교육 미수혜 농가의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했다.
서귀포시는 2020년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5년 차에 접어들었고 현재까지 교육수료생 369명에 ‘교육수료증’을 발급했다.
이와 관련 고권우 감귤농정과장은 “이제는 고품질, 고당도 감귤 위주 소비 패턴의 변화가 두드러져 감귤 재배 농가의 재배 기술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라며 “‘감귤 명인 교육’의 농가들의 많은 호응이 있어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