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귀포시 어린이건강체험관 본격 운영
4~9세 대상 주 3일 진행…손씻기 등 10가지 구성
다양한 체험 놀이 등으로 어린이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서귀포시 어린이 건강체험관이 3월부터 본격 운영돼 어린이 건강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귀포시 어린이 건강체험관(이하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시민건강 증진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어린이건강체험관(연면적 472㎡)은 복지가족센터(서호남로 12)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비 5억80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개관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수 있게 손씻기·구강보건·금연·절주·영양·신체활동 등 10가지 건강 주제로 구성됐다.
3층에는 어린이 체험 1관·2관이 위치해 영역별·체험형·놀이형 건강교육이 운영된다. 1관에서는 △체험관 시설을 소개하는 영상교육실 △올바른 양치 방법 등을 학습하는 구상보건 체험 시설 △세균을 모니터로 확인하는 손씻기 체험 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다.
2관에서는 △음주로 인한 신체 변화을 이해하는 음주 예방 체험존 △간접 흡연 등 담배의 위험 알리기 △식품군이 몸에서 에너지로 활용 안내 △영양 정보 공유로 식품선택 교육 △튼튼 놀이터 매직 플로어·씽씽 달려라 튼튼 자전거 체험존 △꼬불 꼬불 소화 미끄럼틀 방귀뽕뽕 소화변기 소화기관 체험존 등이 설치되어 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연중 운영되며 이용대상은 4~9세 어린이고, 운영은 주 3일(월·수·금)로 수용인원은 1회당 15명이며 최대 20명까지 가능하다. 참여 희망 기관은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예약하면 되고,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시범운영으로 모서리 손끼임과 바닥 안전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고 보강 작업을 마쳤다”라며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어린시절부터 체계적인 놀이 체험형 교육을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고, 올바른 건강 생활습관이 형성되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가족센터 건물 4층에 위치한 건강생활센터는 생활 SOC복합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달 개관했다. 건강생활센터에서는 체력측정실, 건강측정실, 메타버스 체험 존 등을 마련해, 성인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관리·영양 신체활동 등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