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3월 30일과 4월 27일 ’오페라 속 여인들’
오페라와 친숙해지고, 보는 시선의 깊이가 달라지도록 돕는 강의가 마련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30일과 내달 27일, 2회에 걸쳐 인문학 특강 ‘오페라 속 여인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귀포예술의전당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페라 속에 등장하는 여인(또는 여신)들을 인문학으로 조명하는 시간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라인강의 ‘로렐라이‘, 괴테의 파우스트 속 ‘그레첸‘ 등 유럽의 신화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 혹은 여성으로 그려지는 요정들이 등장하는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페라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메조소프라노 지나 오(본명 오주영)의 진행으로, 지난해에도 특강을 진행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오페라가 나와는 거리가 있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번 특강을 통해 오페라가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5,000원(중학생 이상 관람)이며 예매는 서귀포시–E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1강은 3월 14일 19시부터 2강은 4월 11일 19시부터 예매 가능하다.
한편, 문화취약계층 무료 참가 신청은 1강 3월 13일 10시~18시, 2강 4월 9일 10시~18시까지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