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는 올해 질병, 은둔·고립 등의 사유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혼자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청소년포함)을 대상으로 상반기 사업 준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일상돌봄서비스를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청·중장년 본인이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혼자서 아픈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재가돌봄·가사서비스 식사영양관리서비스 병원동행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총 사업비 1200만원(국비 70%)을 통해 대상자 50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기준 서귀포 인구 중 청년은 47153, 중장년은 77858명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초 6개월을 지원하고, 필요시 최대 3년까지이며,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 본인 부담액을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이달 중 17개 읍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추진해 신규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오는 7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6월까지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모집, 주민홍보, 대상자 사전 접수 등 사업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현수 주민복지과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청·중장년 대상 일상돌봄 서비스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홍보와 대상자 발굴 등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통합돌봄 상담콜(1577-9110)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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