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 농‧어업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 1,003억원’을 확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상반기 총 신청건수는 3482건이며 개인 3434건(89%), 법인의 경우 48건(11%)으로 지난해 상반기 신청건수인 1287건보다 270%나 증가했다.
이번에 확정된 농‧어가는 진흥기금을 신청했던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농어촌진흥기금 확정통지서’를 발급 받은 후 융자취급 금융기관(도내 농협은행, 제주은행 등 7곳)을 방문해 기간 내(운전자금 3개월, 시설자금 6개월)에 실행하면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요자 금리는 0.7%이며, 융자금 상환은 운전자금은 2년 이내 상환(1회에 한해 2년 연장가능), 시설자금의 경우 3년 거치 5년 균분 상환이다.
□ 서귀포시 이종우 시장은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을 통하여 농·어업 경영비의 증가와 시중금리의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완화되고, 지역농어촌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