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확대 지정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 발달장애인 방과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의미 있는 방과후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그룹 활동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적 및 자폐성 장애를 가진 6세 이상 18세 미만 아동 332명이 대상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자는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으로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거주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취업자, 유사프로그램 이용자, 거주시설 입소자 등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공기관 신청 자격은 시설 및 인력기준을 갖추고, 발달장애인 대상 서비스 제공 능력 및 경험이 있는 공공·비영리·민간기관이다.
서귀포시는 각 신청기관에서 제출된 서류 및 현장확인을 통해 1차 검토를 거친 후, 사업수행능력, 조직 및 인력관리,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달장애인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되며, 지정기간은 3년이다.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여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노인장애인과로 기간 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역 내 제공기관은 현재 대정읍에 1곳, 동지역 3곳 등 모두 4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오희경 노인장애인과장은 “발달장애인의 사회성 증진 및 가족의 돌봄 경감을 위해 제공기관 확대 지정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관심 있는 기관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