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내달 5일까지 접수…1인당 100만원 지원
서귀포시는 13일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부모가족 대학교 신입생 자녀 입학금 지원사업’에 총 33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부모가족 급여신청일이 올해 3월 31일 이전인 한부모가족 자녀 중 대학교 신입생이며, 1인당 지원금액은 100만원이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급여) 가구는 제외하고 한부모가족 보장기간 중 한 번만 지원이 가능하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2월 현재 서귀포시에 등록된 한부모가족지원법상의 한부모가족은 모두 902가구에 2304명이며, 기초생활보장 가구를 제외하면 132가구에 230명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 한부모가구는 다음 달 5일까지 대학등록금 납부영수증 또는 재학증명서와 통장사본을 지참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자체사업이다.
그동안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2023년 19명, 2022년 26명, 2020년 20명 등 매해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와 관련 오은정 여성가족과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가 축소되지 않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