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참여예산제’ 이해와 실습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도내 학생참여예산제를 운영하는 34교(초 6교, 중 16교, 고 12교) 교사 및 학생 100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애월고등학교 김선녕 교사의 △학생참여예산제 운영 과정 △사업 계획서 작성 △운영 사례 등의 강의 및 실습으로 운영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 학생참여예산제’ 는 학생자치회 공약 이행 및 학생 중심 행사, 학생 제안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예산을 지원해 학생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집행하는 제도이다.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학교 학생자치회 전체 활동 운영비 외에 학생참여예산제에 참여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10교가 학생참여예산제에 참여했고, 올해는 34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업무관계자는“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학생들의 주도성을 이끌어내고 학생들의 의견이 실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창의성, 자율성, 책임성이 신장 되고 참여·실천하는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