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7만7222곳 조사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도모하고 주소정보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서귀포시 관내에 설치된 주소정보시설인 도로명판 1365건물번호판 62975기초번호판 1973사물주소판 1897주소정보안내판 12개 등 모두 577222개이다.

서귀포시는 주소정보관리시스템(Smart KAIS)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한 현장 조사로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10년 이상 된 건물번호판의 훼손·망실 여부, 다른 시설물로 인한 가림 여부 등을 조사·정비해 시설물의 시인성을 확보하고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 대비하여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중점 점검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훼손되거나 떨어진 시설물은 보수·교체하고 새로 설치할 필요성이 있는 시설물은 재설치해 시민들이 위치를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주소정보시설 74199개를 일제 조사했고 이 중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 3853개를 정비했다.

이와 관련 김순희 종합민원실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주소정보시설물을 조사, 정비해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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