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브랜드 강화를 위한 사육기반 지원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는 제주 한우브랜드 보들결 제주한우참여 회원농가 대상으로 고급육 출하 확대를 통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보들결 제주한우 사양관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송아지 생산 및 한우 고급육 공급 등 안정적인 사육환경 유지를 위해 동 브랜드 참여회원 대상으로 축사시설 개보수, 조사료 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9곳에 3억원(보조 18000만원, 자부담 12000만원)을 투자해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306농가가 25173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이중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146농가가 11113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 서귀포시 축협은 지난해 홍콩으로 보들결 제주한우’ 864kg·6800만원을 수출했고,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유통업체인 TIONG LIAN(티옹리안)사와 싱가포르에서의 공급 및 유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할 예정이다.

이와 곤련 문혁 청정축산과장은 제주 한우의 경쟁력 강화로 수입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소비자에게 청정 제주산 쇠고기를 공급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들결 제주한우브랜드는 보드라운 살결이라는 의미로 맑은 공기, 깨끗한 물, 푸른 초원에서 생산된 고품질 제주한우의 부드러운 육질을 뜻하며, 항상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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