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접객업소, 식품제조·가공업소 대상 최대 7000만원까지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는 경기침체 속 고금리로 시설개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접객업소와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위생시설 개선을 통해 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자 종류에는 시설개선자금(식품제조·가공업소 7000만원 이내, 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3000만원 이내,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1000만원 이내)과 육성자금(우수업소 또는 모범업소 및 위생등급 지정업소 3000만원 이내)이다.

시설개선자금은 영업장 시설개선 및 영업에 필요한 기계·설비 등 구입설치, 육성(운전)자금은 영업장 시설개선 및 식재료 구입 등 필요경비이다.

식품접객업소 중 유흥·단란주점 영업의 경우에는 화장실 및 주방 시설 개선자금에 한해 융자 받을 수 있다.

융자를 받고자 하는 서귀포시 소재 영업주는 사전에 농협·제주은행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융자금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서귀포시 위생관리과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행정처분 진행 중인 업소 융자금을 상환 중이거나 3회 이상 융자를 받은 업소 영업허가 또는 신고 후 6개월이 경과 되지 않은 업소 등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위생관리과 식품위생팀(760-2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정 위생관리과장은 번 융자사업 금리 인하는 올해 11일 이후 융자 신청 건부터 소급적용되며 융자사업을 통해 경영이 어려운 식품위생업소 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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