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 관련 사진.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 관련 사진.

서귀포시는 지난 21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통해 최근 발생하는 미세먼지, 도심 열섬화 현상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국비 25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자해 그동안 조성한 곳을 보완하고 숲이 필요한 지역에 신규 조성해 도시바람길숲의 양적,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19년에 산림청에서 공모한 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50억원 등 총 100억원을 들여 도심지 곳곳에 도시바람길숲’ 21곳을 조성 완료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산림청,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올해는 제주혁신도시 공원과 신시가지(신서귀포) 도로변에 총 20억원을 들여 느티나무 외 33, 48000여 본의 수목을 식재해 한라산과 고근산에서 생성되는 상쾌한 공기를 제주혁신도시공원 도시바람숲길을 통해 도심까지 유입시킬 수 있도록 최상의 신서귀포의 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공원별로 주요 동선에 테마숲길을 조성한다.

혁신도시공원은 풍요의 숲길(설문대공원, 설문대할망 처럼 수고가 높은 붉가시나무 위주의 숲 조성) 금빛숲길(감귤길공원, 하귤나무 집중 식재로 감귤길 공원 상징성 강화) 바람소리숲길(삼다체육바람모루공원, 지엽이 넓은 느티나무 등 식재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경험 하는 숲) 숨쉬는숲길(숨골공원, 피톤치드가 풍부한 메타세쿼이아를 식재해 힐링하고 치유하는 숲 조성) 등으로 구성했다.

또 혁신도시의 새로운 명소인 제주혁신도시 황토어싱광장과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구시가지(서귀포 원도심)를 중심으로 삼매봉공원과 신규 조성되는 서귀포시 문화광장 일원에 계절별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숲을 조성해 시민들이 생활권 주변에서 청량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숲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 도심 열섬화 현상, 미세먼지 발생 등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 등 생활권주변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녹색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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