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모습.
봉사활동 모습.

서귀포시는 지난 20일 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 취약 가구 노후 상수도 시설에 대한 무상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상수도 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로 요금 부담을 안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처리가 어려운 중문동 지역 1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이번 노후 배관 교체 작업 등을 통해 맑은 수돗물 음용 여건을 제공하고 누수로 인한 요금 감면을 통해 수도 요금 과다 부과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시는 건물 내 누수관 수리 시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또한 매달 검침 기간 중 평소 사용량보다 급격히 늘어난 수용가에게 유선 통보 및 세대 별 스티커 부착을 통해 누수 의심 상태를 안내하고 있다.

누수 수리 후 증빙 서류를 제출한 사용자에게는 직전 3개월간의 평균 요금으로 감면 시켜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용탁 상하수도과장은 매월 이루어지는 검침 기간 중 누수가 의심되는 취약 가구에 대한 수시 점검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함께 수돗물 유수율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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