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동 불법 광고물 정비나서
현수막·벽보 등 민원 잇따라
명동로 일대 전단지 수시 점검

22일 정방동 복지환경팀이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22일 정방동 복지환경팀이 불법현수막을 철거하고 있다.

서귀포시 정방동은 지역 내 난립한 게릴라성 현수막·벽보 등의 불법 유동 광고물을 철거해 정방동 이미지 제고와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고 있다.  

지난 22일 서귀포신문이 정방동 복지환경팀(이하 복지환경팀)의 불법 현수막 등의 철거 현장을 찾았다. 복지환경팀은 며칠 전 현수막·벽보 등의 불법 유동 광고물 정비를 마쳤다. 

그런데 태평로 이중섭 거리 입구 인근에 게릴라성 현수막과 벽보 등이 부착됐다는 민원이 들어왔다.

오후 2시 무렵 복지환경팀은 1t 트럭을 타고 태평로에 있는 이중섭 거리 주차장 옆을 지나자, 상가 앞 지상변압기에 여러장 불법 벽보가 부착된 것을 발견했다. 

복지환경팀은 트럭에서 내려 지상변압기에 부착되어 있는 불법 벽보를 떼어내어 마대에 담았다.  이후 복지환경팀은 서문로타리로 향했고 서문로타리에 이르기 전, 소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샛기정 공원이 보였는데, 샛기정 공원 소나무에는 불법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었다. 

복지환경팀은 트럭에서 내려 소나무에 묶여 있는 밧줄을 니퍼로 풀어 철거했다.  샛기정 공원에 있는 현수막을 철거하고 난 후, 복지환경팀은 서문로타리로 이르렀고 정방동 구역인 중정로 일대를 운행했다. 
중정로 일대는 숙박업소가 많은 곳으로 비교적 불법 유동물이 덜 설치돼 있다. 몇분이 지난 후, 복지환경팀은 유흥업소가 많은 명동로에 다다랐다. 명동로에는 평소에 불법 전단지가 많이 부착되어 있는데, 거의 보이는 불법 전단지가 없었다. 

이후 복지환경팀은 동문로타리에 도착했고, 소암로를 거쳐 정방동 주민센터로 돌아왔다. 

한편, 강충근 정방동주민센터 복지환경팀장은 “‘현수막이 상가를 가린다’라는 민원이 접수되면 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현수막을 철거한다”라며 “명동로 일대는 수시로 전단지가 부착돼 자주 찾아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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