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배지를 단 기노카와시 직원들 모습.
동백꽃 배지를 단 기노카와시 직원들 모습.

서귀포시는 일본 자매도시 기노카와시에 ‘2024년 공무원파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부터 기노카와시에서 본격 근무를 시작한 강문규 지방해양수산주사는 국제교류업무 지원 다문화공생사업 지원 타실과 교류업무 지원 그 외 지역창생과(교류업무담당부서) 관련사업 지원 한국어교실 운영 일본어 학습 등을 하며 올해 12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기시모토 기노카와시장은 강 주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국제교류원으로서, 기노카와시 직원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파견직원인 강 주사는 양 시 교류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기시모토 시장과 직원들에게 제주43 동백꽃 배지를 나눠주며 제주 43 사건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또 기노카와시에 근무하는 동안 43사건을 널리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서귀포시와 기노카와시는 공무원상호파견합의에 따라 2008년부터 행정관광농업 분야 등 각종 교류사업 추진, 우호협력 증진 및 현지 각종 우수시책 연수 등 글로벌 행정인 육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1명씩 1년 단위로 파견근무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근무실적을 살펴보면 서귀포시 파견직원은 13, 기노카와시 파견직원은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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