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창민, 박시현 학생 (서귀포산과고 통신전자과 군특성화부 3학년)

(사진 왼쪽부터) 오창민, 박시현 학생 

부모님이 바다 일을 하셔서 어려서부터 바다가 익숙했던 아이, 외출 나온 해군들을 보며 멋있다는 동경으로 군인을 꿈꾸었던 아이가 19살이 돼 군인이 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3학년 오창민군은 군특성화부로 진로를 정했을 때 부모님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어차피 가야 하는 군 복무이기에 좀 더 일찍 군에 가서 적성에 맞으면 직업 군인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부모님도 군인에 대해 안정적인 직업이라 생각해 긍정적인 인식을 하고 있어 군특성화부로 진로를 정한 것에 찬성하셨다라고 답했다.

같은 반인 박시현군은 군특성화부의 장점에 대해 군특성화부 친구들이 18명인데 목적 의식이 뚜렷해서 학습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지원도 많다. 국방부에서 실습비를 지원하고 정복 제공, e-MU, 학비 지원, 외부 활동도 많다. 실습을 도외 부대로 많이 나간다. 강정해군기지에서 함정도 타봤다. 군복 입은 실제 군인이 설명을 해주니 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e-MU 특전으로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오창민군은 "추후 직업 군인이 되지 않더라도 e-MU 과정으로 전문 학사는 취득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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