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석파 시선암 철쭉제-서귀포의 시詩 전국낭송대회'가 오는 20일 오후 1시 석파농산2에서 개최된다.
석파 시선암 철쭉제 축제 운영위원회(위원장 고명호)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낭송 경연에 참가할 희망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2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 금상 1명 상금 50만원, 은상 1명 상금 30만원, 동상 1명 상금 2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석파(石破)는 강문신 시인의 필명으로, 강 시인은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로 당선된 후 서귀포에서 활발한 시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축제는 강문신의 농장에서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는 강문신 문학관을 개관한 바 있다.
강문신 시인은 “이 축제는 한반도 최남단 청정 들녘의 드넓은 철쭉 밭에서 서귀포의 정감어린 시를 낭송하며 펼쳐진다.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제주도에서 전국에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참여해 만끽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신문
sgp199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