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방식 벗어나는데 중점
교육적 가치 및 영향력 확대
미래 사회 변화와 시대적 요구에 따라 교육과정, 교육방법, 환경 등 교육 패러다임의 대변화가 이미 시작됐다. 이에 학교도서관 또한 도서관 관리 및 운영에 집중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적 가치와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 학교도서관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그중 하나로 학교도서관을 통한 교육공동체 역량 강화에 집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세부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도서관 운영’이다.
2024년 기준 도내 학교도서관은 총 189개교에 설치되어 있다. 초등학교 112개교, 중학교 44개교, 고등학교 30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이다.
도교육청에서는 2018년도부터 사회적 독서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도서관이 지역 내 학습, 문화, 평생교육 등 중심센터로 기능을 활성화하고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 운영 등을 지원한다. 학교도서관이 방과후, 야간 및 주말을 이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문화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매년 학교별 수요 조사를 통해 신청 학교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도서관을 운영하는 학교는 도내 총 6곳으로 김녕초등학교, 김녕초학교 동복분교, 제주북초등학교, 종달초등학교, 제주중앙여자중학교, 그리고 신례초등학교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공간 재구조화 및 지역주민을 위한 자료구입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비용으로 기존 운영 학교에는 2250만원, 신규 학교에는 4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서귀포에서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도서관을 운영하는 학교는 신례초등학교가 유일하다.
신례초는 2021년도부터 지역사회 개방형 학교도서관을 시작해 지금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