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시행된 늘봄학교 운영 초기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만족’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55개교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학년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 5일부터 12일까지(7일간)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473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온라인 만족도 조사 결과 3월부터 시행된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제주 학부모들은 만족에 76.4%(매우 만족 53.3%, 만족 23.1%)를 응답했고, 돌봄 부담 해소에 81.4%(매우 만족 61.3%, 만족 20.1%)의 만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정책 시행 이후 처음 실시한 것으로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 53.3%, △만족 23.1%, △보통 13.3%, △불만족 4.4%, △매우 불만족 5.9%로 나타났다.
늘봄학교 운영 프로그램이 학부모님의 돌봄 부담 해소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61.3%, △만족 20.1%, △보통 11.2%, △불만족 2.8%, △매우 불만족 4.6%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 시 학부모들의 늘봄학교에 대한 “발전적 방향으로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 필요, 야외활동 필요 등에 대한 의견”등도 제시됐다.
이영훈 도교육청 담당자는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와 프로그램 질 제고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