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섬 속의 섬 과학축전’을 20일과 오는 27일 우도와 추자도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와 제주과학문화협회가 운영 지원해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제주과학축전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섬 속의 섬 과학축전’은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제주지역 섬인 추자도와 우도에 거주하는 학생과 도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운영하는 소규모 과학축전으로 2019년부터 매해 진행해 오고 있다. 

20일 우도 행사는 우도초등학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되고, 27일 추자도 행사는 추자면 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개최된다. 

 ‘섬 속의 섬 과학축전’에서는 제주과학문화협회, 제주융합과학연구원, SW미래채움센터가 함께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수의 퇴임 과학 교사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은퇴 후에도 식지 않는 과학에 대한 열정으로 어린 과학자들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줄 예정이다.

섬 속의 섬 과학축전에 운영할 부스는 메이커 활동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체험 행사이다. 

△비행원리 탐구(슈팅 글라이더) △발광 다이오드(LED) 헬리콥터 △제주 캐릭터 시계 △빛의 반사 원리와 활용(사라지는 저금통) △잠자리 생태 탐구(잠자리 오토마타) △제주 캐릭터 화분과 다육이 △수소 연료전지 원리 탐구(연료전지 등대) △에니메이션의 원리(조트로프) △지진계 제작 △제주 천연비누 △가상현실(VR)보드 제작 △위그선 △미래를 달리다: 씽씽, 내일의 제주를 달리는 자동차 △미래를 생각하다: 틱틱, 인공지능(AI)로봇과 함께하는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놀이터 등 총 1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승길 창의정보과 장학관은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제주과학축전의 사전 행사로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과학프로그램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격차 해소 및 교육 기회균등을 실현하고, 과학으로 전 도민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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