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중앙초등학교(교장 고종희)는 지난 225학년 1반에서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개선 프로젝트 제안 발표회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귀포시 평생교육과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협력플랫폼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서귀포시는 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해 부서별 수행 역할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시각으로 지역 문제 발견과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5학년 학생들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중앙동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며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공공기관에 제안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22일 수업은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안전한 어린이 놀이시설 구축’, ‘편안한 노인 쉼터 개설’, ‘위험한 인도 시설 정비’, ‘신호등 설치’, ‘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 ‘전동 퀵보드 불법주차등에 대한 6가지 주제의 제안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회에는 서귀포시 평생교육과, 중앙동주민센터,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등 담당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하고 제안 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 활동으로 문제 해결 과정을 익히고 실제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 것 같아 보람 있었다”, “시청과 중앙동 등의 업무를 담당한 분들이 우리의 제안을 들어주셔서 기뻤다”, “긴장되었지만 우리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고명희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인권 단원과 연계해 그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프로젝트가 운영됐으며 공공기관 담당자를 초청해 학생들의 제안을 발표하는 기회까지 마련되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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