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3일 동안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제주 일대에서 제주4·3 및 인천5·3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학생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인천에서 제주4·3 및 인천5·3민주항쟁 역사·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학생·교사 교류 추진, 교사 연수 및 교육자료 공유 등 역사·평화교육 역량 강화 및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학생 교류에는 인천 교육감 및 고등학생, 교사 등 28명과 도내 고등학생, 교사 등 26명이 함께해 총 54명이 참여한다.

23일 동안 제주4·3평화공원, 대정 지역의 알뜨르 비행장, 섯알오름 학살터, 제주항파두리 유적지, 관덕정, 제주북초등학교, 주정공장 등을 답사하며 제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 및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홍일심 민주시민교육담당 장학관은 이번 교류를 통해 인천 학생들은 제주4·3뿐 아니라 항일과 항몽 과정에서 제주가 지켜냈던 정신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라며“10월에는 제주 학생들이 인천에서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인천5·3민주항쟁의 역사 답사와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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