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8일 지역 읍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성인문해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2024년 성인문해교육’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디지털성인문해교육’ 은 일상 속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에 따라 필수적인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귀포시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생활밀착형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초, 택시·배달 앱 등 생활 속 필요한 앱 활용법, 키오스크 사용법 등 이론교육과 현장 체험 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 찾아가는 디지털문해교육은 읍면 지역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 4개 기관인 동부권의 성산읍사무소와 태흥2리 경로당, 서부권의 대정읍사무소와 안덕노인대학 등에서 각 15명씩 수강생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총 9주에 걸쳐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 기초구성 및 생활 앱 사용법, 키오스크 사용법(식당, 무인민원발급기 등)과 현장 체험, 총 복습 및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감문 작성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은 동부권은 오는 6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서부권은 9월 3일부터 11월 7일까지이다.
김동규 평생학습팀장은 “택시도 이제는 앱을 활용해 이용하고,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배달앱, 식당에서도 키오스크 사용 등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밀착형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었던 분들에게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