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초 6학년 조재현 전교어린이회 회장
수산초 5학년 노해밀 전교어린이회 부회장
지난달 27일 수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주도 스포츠클럽활동을 이끌어가는 전교어린이회 6학년 조재현 회장과 5학년 노해밀 부회장을 만났다.
조재현 회장은 “아침 일찍 학교에 가는 것이 매우 즐겁다. 아침을 깨우는 피구교실과 혼디걷기 등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라며 “4~5학년 때는 비만이었는데 지금은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다.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비만이 해결되고 몸이 건강해졌다”라고 건강 증진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야구 선수를 꿈꾸는 노해밀 부회장은 “피구를 할 때 상대방을 맞히거나 상대방이 던진 볼을 피했을 때 쾌감을 느낀다. 운동장에서 전교생들이 함께 웃고 뛰어노니 몸이 튼튼해지고 살이 빠져 ‘화를 내던 모습’은 사라지고 마음은 넓어지는 것 같다”라며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돼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학교에서 전교어린이회 주관으로 피구 리그도 진행한다”라며 “각 학년의 의견을 모아 팀을 선정했고 팀별 6명씩 4팀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행사 진행과 심판을 모두 학생들 자율로 맡아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