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0일부터 지역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정서 검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발달·정서 검사 지원사업은 영유아 문제 조기 발견 및 선제 지원을 위해 서귀포시 우수보육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다.
올해 영유아 발달·정서 지원사업 신청은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통해 이달 10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나누어 1단계 영유아 발달·정서 선별검사, 2단계 관심군 심층 면접 및 검사, 3단계 전문 기관 및 사례관리 연계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하는 4세 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정서 검사(CBCL 유아행동평가척도)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관심군에 해당하는 아동은 심층 면접 및 검사를 지원한다.
2023년 서귀포시 자제 추진 사업으로 정신건겅의학전문의, 임상심리사, 어린이집 원장 대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해 영유아 발달정서 검사 방법, 사업대상 연령 등 추진 계획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452명의 대상자가 영유아발달정서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오은정 여성가족과장은 “영유아 발달·정서 검사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영유아 문제 조기 발견을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건강한 영유아 성장을 위해서 어린이집과 협력해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