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지난 8일 자공고 2.0 교육활동 모색을 위해 현장 기획형 연수의 일환으로 대정여고 전문적학습공동체 교사들이 최남단대정읍마을관리협동조합 관계자와 함께 대정 지역 답사 및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정여고 기획부장 11명으로 구성된 전문적학습공동체는 이번 답사에서 대정 지역 근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는 알뜨르비행장과 섣알오름을 찾아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고사리 육개장 만들기 체험으로 제주 전통 음식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정 지역 답사는 2학기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대정 지역대탐사 프로젝트 ‘대정에서 그리는 미래’의 사전 기획으로 답사를 통해 학교 교육활동과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대정에서 그리는 미래’를 통해 전교생이 조선시대, 일제강점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정의 사회, 문화, 경제, 예술, 지형, 관광 등 관심 있는 분야를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하게 된다.
서자양 대정여고 교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로 하여금 대정 지역에 대해 바로 알고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었고, 지역사회와 학교 교육을 연계하는 과정을 다시 한번 생각하도록 해주었다”며 “전교생 대상으로 운영하게 될 대정 지역대탐사 프로젝트에 잘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