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족센터, 직업훈련기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에서는 직업훈련기관인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신선)와 연계해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귀포시가 결혼이민자의 직업 역량을 키워 취·창업을 통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교육과 직업훈련 과정으로 서귀포시가족센터가 사전교육과 모든 과정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직업훈련을 담당한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결혼이민자들 대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10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교육은 오는 8월까지 한국어, 직업 소양 교육 등 이론 교육으로 진행된다.

그 후 직업훈련 과정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과정은 전 과정 이수 시 총 3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하고, 훈련 종료 후 결혼이민자의 취ㆍ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으로 네일아트로 나의 직장을 찾잡(Job), 지문으로 나의 미래를 찾잡(Job)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네일아트로 나의 직장을 찾잡(Job)은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총 24회로 필기교육과 실기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일아트 국가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교육의 패러다임이 개인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한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가 자립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스스로 자신의 삶과 미래를 직접 설계해 보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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