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 호주 대학 연계 화상 프로젝트 수업 실시
제주국제교육원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2주간 도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4 여름방학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 Australia) 연계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제주국제교육원(제주시 소재)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어민 교사와 사전 영어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도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8명이 수업에 참여한다. 참가학교는 총 10교로 대정고, 대정여고, 서귀포고, 대기고, 세화고, 영주고, 오현고, 제주 사대부고, 제주여고, 제주 외고 등이다.
수업은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ZOOM)을 이용해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교수 및 분야별 현지 전문가와 함께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인문 사회과정과 자연과학 과정의 수업이 각각 5일간 나뉘어 운영되며, 과정별로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된 총 6개의 주제를 다룬다.
학생들은 호주의 9개 기관(원자력 과학기술 기구, 뉴사우스웨일즈 도서관, 대산호초 해상공원 관리청, 뉴사우스웨일즈 국회, 뉴사우스웨일즈대학교 의과대학, 과학교육연구회) 소속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를 비롯해 학생 중심 팀별 탐구활동과 발표수업을 통해 주제별 전문 지식을 쌓고, 탐구 능력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유선 제주국제교육원 원장은 “이번 2024년 여름방학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연계 화상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역사, 환경, 인공지능(AI), 감염병 등의 탐구 주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전공별 해외 전문가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2025년 2월에 운영 예정인 하와이 주립대학 연계 화상 프로젝트 수업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