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결혼식’ 희망자 모집
저소득,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 동거부부 대상
9월 26일 결혼식, 예복‧기념촬영등 지원

 

2023년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
2023년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가정을 이루고도 어려운 여건으로 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에게 결혼기념일을 선사한다.

서귀포시는 ‘2024년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자격은 서귀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이 넘은 저소득80세 이상 황혼 부부등록장애인결혼이민자 가정의 동거부부이다. 신청자 중 소득수준과 동거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쌍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랑의 결혼식을 희망하는 부부는 오는 16일까지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거주지 읍·면 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결혼식은 8월까지 참여부부를 선정하고 이후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26일에 서귀포 지역 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결혼예복과 헤어·메이크업, 기념촬영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된다.

한편, 1988년에 시작한 사랑의 결혼식으로 지난해까지 총 263쌍의 저소득 동거부부들이 식을 치뤘다.

정미나 여성가족과장은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을 통해 더 많은 부부들에게 결혼기념일을 선물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나가는 따뜻한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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