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안덕·대정읍 어르신 대상
스마트폰 · 키오스크 활용 교육
서귀포시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상반기 교육은 성산(삼달1리)과 남원(태흥2리) 노인회관에서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기초사용법부터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실습을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스마트폰, 앱 활용법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한 문자판 연습 등으로 구성되었다.
서귀포시는 특히 관공서와 식당 등을 방문해 키오스크를 통해 직접 음식을 주문해보고 무인민원 발급기를 사용해 보는 현장실습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교육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문자 확인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가족, 친구들에게 문자와 사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키오스크라는 것이 막연히 두려웠는데 현장실습을 해보니 이제는 혼자 사용할 수 있겠다”등의 소감을 전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 전반에 대해 94%, 특히 일상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항목에서는 100% 만족한 것으로 응답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교육은 오는 9월 3일부터 대정읍 주민자치센터와 안덕노인대학에서 약 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생 모집은 8월 19일부터 28일까지다.
신청은 지역별 운영기관인 대정읍사무소(760-4012) 또는 안덕노인대학(010-3690-9510)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