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가상현실이 어우러진 미래 교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6일 한라체육관에서‘제2회 정보축제 Hello, World!’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바다를 항해하는 제주의 [Dot]’이라는 부제로 학생,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디지털 기술 체험과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학교의 정보동아리 교사와 학생들이 인공지능, 가상현실, 피지컬 컴퓨팅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융합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술과 문제 해결 과정을 소개하고, 참여자들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초·중·고등학교 정보동아리 32팀과 함께 제주중등정보교과연구회(회장 김지혜), 제주융합과학연구원(원장 김용관), 창의컴퓨팅연구회(회장 김태훈), 제주교육정보화연구회(회장 강경표), 스마트로봇교육연구회(회장 장치훈)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총 47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서귀포 지역 학교인 서귀포여고, 삼성여고, 서귀포고, 대정고, 남주고, 중문고, 서귀포대신중 등 7개 학교도 참가해 체험 부스를 진행한다.
또한, 디지털 시대의 필수 역량인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디지털 소양을 기르기 위한 디지털 문해력 퀴즈 이벤트인 도전 골든벨, 학생들의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신뢰성 있는 정보의 선택, 사진 속 인물의 표정을 보고 어떤 상황에서 보이는 감정인지 추측해 보며 인공지능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도교육청 디지털미래기획과 관계자는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잘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윤리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도 함께 성장하는 정보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올바른 정보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