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읍 김재종 농가, 미경산우 부문 장려상
도내 한흑우 경진대회서도 최우수상 수상해

서귀포시 남원읍 김재종 농가(농장명 김재종 우사)가 제주도 최초로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26일 경기도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4년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김재종 농가는 미경산우(송아지를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1969년부터 시작된 전국한우경진대회는 한우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로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도에서 우수축 49두가 출품됐으며, 6개 부문에서 18두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김재종 농가는 이에 앞서 1119일 개최된 '2024년 제4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에서도 한우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문혁 청정축산과장은 "제주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이번 사례를 통해 한우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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