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주도당은 4일 오후 12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긴급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4일 오후 12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긴급 정당연설회를 열었다.

윤석열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의당 제주도당은 4일 오후 12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긴급 정당 연설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퇴진 시까지 함께 싸울 것을 강조했다.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윤석열과 불법 비상계엄을 공모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등을 당장 내란죄로 체포해야 한다며 또한 국회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라고 요구했다.

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계엄령은 야당과 정적을 제거하고 전공의 등 정당한 파업을 하는 노동자들을 위협하기 위한 것이었다어제의 비상계엄은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대표 권영국)4일 노동당과 녹색당과 함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내란죄 또는 그 미수의 죄로 고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도 4일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다. 그 어떤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 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다. 이는 엄중한 내란 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다라며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해제했다고 해도 불법 계엄은 용서받을 수 없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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