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 15가구 방문해 전기·가스·소방시설 점검
올해 6월까지 지역 내 117가구 안전점검 완료
서귀포시가 24일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 동부소방서, 표선면과 합동으로 표선면 지역의 재난취약가구 15가구를 방문해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취약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가구 등 안전취약가구 및 컨테이너 거주 등 주거 취약가구를 말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가정 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 △누전차단기 점검 △화재경보기 설치 및 노후 소화기 교체 △가스 누출여부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및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 등 폭염 행동요령 홍보를 실시했다.
매월 안전점검에 참여 중인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는 전기·가스분야 종사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재난 및 생활 안전사고에 취약한 가구에 방문해 전문 기술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지역 내 117가구를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지난 4일에는 동홍동 재난취약가구를 방문해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홍보 캠페인을 함께 전개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냉방용품 사용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많은 폭염기간 재난취약가구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