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곳 대상 10월까지 예방진단 컨설팅 실시
40개소에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 추가 설치 예정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귀포시는 시민의 건강 보호와 식중독 발생 사전 예방을 위해 집단 급식소, 일반·휴게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 340곳을 대상으로 10월까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8월에는 김밥, , 밀면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메뉴를 취급하는 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식품 검수 및 보관 식재료 전처리 조리공정 및 시설 청결 여부 조리기구 세척 및 관리 폐기물 처리 및 환경관리 , , 도마 세균 오염도 측정 등 위생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업소별 취약요소를 파악해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부터 일반음식점 등 40곳에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식중독지수 알리미는 조리장 내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위험도를 4단계(관심 주의 경고 위험)로 표시하는 시스템으로, 위험 단계 진입 시 음식물이 3~4시간 내 부패할 수 있음을 즉시 알릴 수 있으며 이는 영업자 및 종사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경숙 위생관리과장은 "하절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계절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에 대해 관리·지도를 한층 강화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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