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여객선 씨월드고속훼리㈜(대표 이종훈)가 제주 지역 청소년 등에게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씨월드고속훼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를 통해 제주도내 청소년 및 아동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2025 제주 꿈자람 야구원정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프로야구 직관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야구원정대는 씨월드고속훼리㈜가 개발한 여행 상품으로 제주에서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이동해 프로야구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는 여행 상품이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운영됐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여름 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2025 제주 꿈자람 야구원정대’로 확대했다.

이번 ‘2025 제주 꿈자람 야구원정대’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제주항을 출발해 진도항에 도착하는 씨월드고속훼리㈜의 산타모니카호를 타고,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기아 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맞대결을 관람하고, 23일 새벽에 제주로 복귀하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선박 운임을 비롯한 셔틀버스, 야구장 입장권, 식사, 응원용품 등 약 2000만원의 예산 전액을 씨월드고속훼리㈜가 부담했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함께 참여해 참가 청소년 선발과 현장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이종훈 씨월드고속훼리㈜대표 “이번 야구 원정대는 단순 기부를 넘어 제주지역 아동복지시설 아동,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문화·체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성장을 함께 응원하겠다는 실천 의지의 표현이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명희 제주특별자치도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제주도 청소년들에게 육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준 씨월드고속훼리㈜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현장에서 직접 보는 스포츠 관람이 아이들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배를 타고 육지를 다녀오는 이번 경험은 성장의 계기이자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은 물론, 지역 사회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발전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보호시설 아동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및 육지 여행을 지원하며 정서적 치유와 특별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나눔 실천은 ‘2025년 목포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인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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