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중심 솎아베기·가지치기로 목재 생산 기반 마련
치유의 숲·사려니 숲길 등 124.1㏊ 대상 사업 추진

서귀포시가 국유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42100만원을 투입해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소관 국유림 124.1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산림청이 수립한 제8차 국유림경영계획(2023~2032)에 따라 추진된다.

사업은 주로 삼나무를 대상으로 양질의 목재 생산을 위한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등을 실시해 입목이 과밀하게 자라는 것을 방지하고, 임내 경관 개선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있다.

특히 사업대상지에 포함된 호근동 치유의 숲과 표선면 가시리 사려니 숲길은 이용객의 발길이 잦은 곳인 만큼, 주요 진입로와 작업구간 주변에 안내문과 임시 안내판을 설치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완영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국유림 경영계획에 따라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도내 지속가능한 목재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산림의 공익적·휴양·환경적 기능이 지속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산림을 우수하게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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