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이벤트에 시민·관광객 열띤 호응
9번째 행사, 누적관광객 1만6000명 돌파

서귀포시는 야간 문화행사 '금토금토 새연쇼'가 지난 23일 특별공연에서 2175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시청 통기타 동아리 "퐁낭"의 어쿠스틱 무대로 시작해, 가수 '싸이버거'가 스페셜 무대를 꾸며 여름밤을 달궜다. 싸이버거의 라이브 공연은 관객과의 소통과 유쾌한 분위기로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워터밤 이벤트'가 큰 화제가 됐다. 물대포 2대가 등장하고 우비가 제공되는 가운데, 관객들은 각자 준비한 물총을 들고 무더운 여름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현장에는 가족, 친구 단위의 방문객부터 관광객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관람객들이 모여들었으며,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상희 관광진흥과장은 "워터밤 이벤트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서귀포시의 대표 여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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