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말부터 11월까지 페스타 진행
K-pop 공연·해녀공연 등 다채로워

서귀포시가 크루즈 기항지 이미지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까지 '2025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K-pop 커버곡 중심 노래댄스 공연 제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해녀공연 지역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한류 포토존 및 전통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첫 행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정항에서 진행되며, 이날 '빌라 비 오디세이''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 등 크루즈 2척이 입항해 관광객 및 승무원 약 7000명이 서귀포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빌라 비 오디세이'는 전 세계 주요 항구를 기항하는 월드와이드 크루즈로, 올해 강정항 입항 크루즈 중 유일하게 1박 이상 체류 후 다음 날 출항할 예정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크루즈 입항 전에 선사 측에 금토금토 새연쇼 원도심 문화페스티벌 등 주요 원도심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크루즈 페스타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에게도 직접 홍보해 서귀포의 다양한 매력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귀포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에게 첫인상이라 할 수 있는 강정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라며, “11월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서귀포 크루즈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강정항 입항 예정 크루즈는 전년 대비 53항차 증가한 191척으로 관광객 총 524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서귀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