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 투입 비산먼지 저감 효과
9월부터 5개 읍면동 배치 운영
서귀포시가 주택가, 광장 등 도심 내 비산먼지 저감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8억 원을 확보해 소형 노면 전기청소차 5대를 도입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청소차는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무공해 자동차로, 도로 분진 흡입 기능과 물 분사 장치를 갖춰 비산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한다.
전기청소차는 남원읍, 성산읍, 표선면, 천지동, 대륜동에 배치되며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운행 장소, 운행 시간 등 세부 계획은 각 읍·면·동에서 수립해 생활권 주변의 청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소차 외관에는 제주어를 활용한 '질레도 곱닥, 하늘도 곱닥'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는 '길도 깨끗하고, 하늘도 깨끗하다'라는 뜻으로, 청정 도시 서귀포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8월 25일 시청 1청사 별관 앞 광장에서 소형 노면 전기청소차의 성능과 효과를 소개하는 시연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