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6일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일대에서 열린 ‘2025 서귀포과학문화축전’이 어린이, 학생, 시민, 관광객 등 약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와 제주융합과학교육연구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귀포 별빛놀이터에서 놀당 갑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과학체험부스, 에어로켓 퍼포먼스, 로봇공연 및 마술공연, 천체관측, 천체사진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13곳 학생들과 한국천문연구원,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제주과학문화협회, 제주안전교육센터, 내셔널지오그래픽, 쪼근며느리 등 도내 과학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개막식에서 진행된 에어로켓 발사 퍼포먼스는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청소년들의 열정이 빛난 핀버튼 만들기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의 천체관측 체험은 은하수와 여름철 별자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방선엽 경제일자리과장은 “한화우주센터 준공과 맞물려 서귀포가 미래 우주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앞으로도 서귀포과학문화축전을 과학문화 확산과 청소년 과학인재 양성의 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