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17만9000여 명중 3500여 명 미신청
서귀포시 읍면동별 찾아가는 신청 집중 운영

서귀포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기한이 오는 12일로 도래함에 따라 남은 5일 동안 소비쿠폰 100% 지급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을 집중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미신청자 중 거동불편 가구 등 대상을 발굴해 찾아가는 신청을 추진했으나, 대상자 179000여 명 중 아직까지 3500여 명(전체 지급인원의 1.9%)의 시민이 신청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소비쿠폰 1차 신청 기한을 놓치게 될 경우 해당 소비쿠폰을 받을 수 없다.

이에 기존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 불편 1인 가구만을 대상으로 했던 찾아가는 신청을, 직접 신청이 어려운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현장에서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는 4일 기준 824명이 이용해 소비쿠폰을 지급받았다. 

또한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서귀포시 본청 등 직원이 마을별 홍보 활동과 찾아가는 신청으로 지급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서귀포시 미지급 비율은 1.9%로 다른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선엽 경제일자리과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기한 내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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