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홍성 /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관광산업팀장

1995, 서귀포를 대표하는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시작된 이후 매년 각 마을의 전통과 서귀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어느덧 31회째를 맞이했다.

30년 넘게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칠십리축제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축제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며 한 걸음씩 발전해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목소리는 각 마을의 전통을 살린 퍼레이드의 발전성공적인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였고 이를 위해 칠십리축제는 내용과 시간, 축제장소 등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이러한 변화에는 수많은 노력과 고민이 뒤따른다. 매년 반복되는 축제 에서 서귀포의 문화를 새롭게 담아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여러 차례 장소와 프로그램을 변경하며 더 나은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변화가 있다. 오는 10월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와 ‘2025 문화의 달행사를 함께 개최해 문화행사와 축제로 소비를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치열한 고민과 협의를 이어가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서귀포시 정책의 방향은 흔들림이 없다. 문제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는 것. 그리고 동시에 현장에서 생길 수 있는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 역시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민을 위해 발전하는 행정,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일관성이라 믿는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서귀포시정에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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