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 요양원 내년 4월 오픈

노인주거 복지시설인 남제주양로원이 노인성 질환 및 질병에 대한 치료기능을 갖춘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남제주 요양원으로 신축, 내년 4월 문을 연다.남제주양로원은 지난 88년 개원해 지금까지 저소득노인을 대상으로 보호를 해왔다. 하지만 입소노인 대부분이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데다 전문인력이 없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하지 못했다. 또한 시설이 협소해 노인들을 보호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남제주요양원은 10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정읍 하모리 1329-1번지에 지어지는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물리치료실과 식당, 조리실, 의무실, 목욕실이 들어선다. 또한 시설장과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생활보조원등 17명이 종사하게 된다.남제주양로원이 내년 4월 노인복지시설로 신축 이전할 경우 의사, 간호사등 전문인력을 두게돼 노인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도 입소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특히 시설문제로 요양대상자를 다른 시군 시설에 입소의뢰해 보호하는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286호(2001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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